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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5 23:31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글쓴이 : 정동기
조회 : 373  
은퇴후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은퇴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문하고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는 내용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 행복을 찾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선 신체 건강하고 세끼 밥먹고 살수 있는 재산이 어느정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도 부정 못할 것이다. 그 외 준비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먼저 한가지를 꼽는다면 아무래도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사람은 자기가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어떠한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아일랜드의 유명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거인의 정원이라는 작품이 있다.아이들이 없는 정원에는 나뭇잎이 나오지 않아 삭막했다.다른 사람이 나의 삶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면 그 삶은 외롭고 삭막할 것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관계 네트워크를 확산하기 보다는 현재 교류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낫다고들 말한다. 하버드대학의 로버트웰딩어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관계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속담이 있다.어떤 형태로든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상당히 가깝게 지내던 사람사이에도 상대방이 더 이상 이용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순간 찬 얼음이 되어 순식간에 관계를 단절시키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관계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밀도가 점점 엷어지는 가운데 가까이 있는 사람과는 그나마도 교류가 있지만 거리가 먼 사람과는 더 멀어지기 쉽다.이동하는데 따른 부담이 있으므로 물리적인 거리를 무시할 수가 없다. SNS 소통으로 보완하지만 직접 만나는 것에 비하면 아무래도 뭔가 부족하다.

나이가 들수록 교류를 하는 대상은 가족중심으로, 친한 친구 중심으로, 가까운 이웃이나 기관중심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사회활동이 적어지는 것에 따라 모르는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는 점점 줄어든다.

가까운 이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느냐가 노년기 행복을 크게 좌우한다. 하지만 내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해도 반드시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아무리 관심을 갖고 배려를 하고 이해를 하고 용서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해도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 관심과 배려도 자칫 환영받지 못하고 오해를 받는 수도 있다.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뒷차가 들이받는데는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위해 계속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자꾸 힘이 빠진다고 운동을 안해서는 안되는 것과 같다. 노화되고 힘빠지는 속도를 가능한 늦추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관계가 엷어지더라도 예전처럼 열정은 사라져가도 속도를 늦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칼릴지브란의 말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함께 있되 거리를 둬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 마라. 그보다 너희 영혼의 해안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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